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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플란트, 최선의 방법일까?
- 디아트치과 2014-07-03 14:36:29
http://www.hidoc.co.kr/Hidoc/News05.aspx?moduleID=410&mode=view&srno=27036
임플란트란 불가피하게 한 개 또는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 본래의 기능과 모양을 회복시켜주기 위한 치과치료 술식입니다. 치아의 뿌리 역할을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임플란트 몸체가 대신하므로 인공치아 또는 제3의 치아라고도 불립니다.
△ 임플란트 (출처: 디아트치과)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고 이를 치료하는 방법도 몇 가지가 있는데요, 전통적인 방식은 브릿지 치료이고, 양 옆의 치아를 다듬어서 연결된 여러 개의 보철물을 씌우는 것입니다. 장점은 일반적으로 치료기간이 짧은 것이고 단점은 건강한 치아에 손을 대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틀니를 하는 것인데, 장점은 별로 찾기 힘들고 탈부착을 해야 하고, 씹기가 힘들고 점차 잇몸이 내려가 들썩거리는 단점들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임플란트로 치료를 많이 하는데요, 치료기간이 어느 정도 걸리긴 하지만, 가장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칙에 입각한 진단과 치료를 하고, 환자분의 관리만 잘 된다면 특별한 수명없이 길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 임플란트, 브릿지, 틀니 비교 (출처: 디아트치과)
그렇다면, 잇몸이 안 좋아서 이가 많이 흔들리나요? 사고로 이가 심하게 부러졌나요? 충치가 심하게 진행되어서 잇몸에 고름주머니가 생겼나요?
이러한 상황들에 대한 정확한 해결방안이 과연 ‘이를 빼고 임플란트를 심는다.’ 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치과치료는 각 상황에 따라 우선 순위를 두고 필요한 치료를 진행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가 흔들리는데 잇몸치료는 받아보셨나요? 고름이 나오는 어금니에 신경치료는 받아보셨나요? 부러진 이를 교정으로 내려오게 해 봤나요?
지금 말썽인 치아의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는지, 다른 곳은 문제가 없는지를 전체적으로 진단하고, 설명하고 올바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맞는 답일 것입니다.
먼저 여러 가지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아보고, 일차적으로 잇몸치료 등을 충분히 시도한 후에 이차로 다시 상태를 체크하여 불가피하게 빼야 할 치아를 결정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연치아가 제일 좋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잇몸뼈가 이전까지 많이 녹아서 치아뿌리의 1/3만 잡고 있어도 현재 잇몸이 건강하다면 실제로 치아는 많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중히 여기고 관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일차적인 치료가 입안의 상태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서 이후의 치료 결과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글 = 디아트치과 고형준 원장 (치과 의사)>